안녕하세요! 오늘은 표피철근의 주요 역할과 배치하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. 표피철근은 영문으로 Skin reinforcement 또는 Surface reinforcement로 표현하며, 말 그대로 보 부재의 양쪽 측면 표면에 가깝게 배치되는 철근을 말합니다. 아래의 그림을 참고하면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.
[표피철근 배근의 목적]
표피철근을 배근하는 목적은 균열과 관련있습니다. 보 부재의 깊이가 깊어지면(깊은보) 인장영역의 균열보다 보 중간높이(복부)의 위치에서의 균열이 더 커지는 경향이 실험을 통해 확인 되었습니다. 이러한 균열은 미관상 좋지 않을 뿐더라 보의 내구성을 떨어지게하는 원인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균열 제어를 해야합니다. 그 균열을 제어하는 방법이 바로 표피철근을 배근하는 것입니다.
[표피철근을 적용해야하는 부재]
보 또는 장선의 깊이가 900mm를 초과하는 부재에 대해서 인장연단부터 깊이 절반(h/2)까지 균일하게 배치해야합니다. 즉, 복부의 균열이 커지는 현상은 깊은 보에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표피철근을 배치해야하는 깊이를 규정하고 있습니다.
[표피철근의 간격]
표피철근의 간격은 인장연단에 배치되는 철근의 중심간격과 동일한 규정을 적용합니다.
이전 포스팅에서 해당 내용을 다룬적이 있습니다.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!
그래도 다시 한번 수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.
[표피철근의 직경]
관련 규정이 없으므로 D10~D16의 철근을 사용하면 됩니다. 2003년도 기준에는 철근의 양과 간격을 규정했으나 2007년도 규정부터는 표피철근의 크기보다는 간격이 주된 균열제어의 요인이라는 연구결과를 반영하여 표피철근의 간격만 기준에서 제시하고 있으며 지름이 10mm~16mm인 철근을 사용하면 충분하다고 해설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.
위와 같은 규정을 적용하여 설계에서는 일반적으로 표피철근을 D10@150으로 배근합니다. 이것은 철근의 강도가 400MPa를 사용했을 때 보수적으로 배근하는 방법이며 만약 물량의 감소가 필요하다면 표피철근에 작용하는 응력과 최소피복두께, 노출환경의 변수를 모두 계산식에 정확하게 적용하면 150mm간격보다 여유로운 간격이 나올것입니다.
[표피철근을 인장 저항요소로 포함시켜서 휨 부재를 설계를 해도 될까?]
표피철근을 주인장철근과 함께 인장저항요소에 포함시켜서 부재의 휨설계를 진행 할 수 있습니다. 그렇기 때문에 표피철근이 배근된 휨 부재는 휨강도가 더 커지게 됩니다. 하지만 표피철근을 포함하여 설계를 할 경우 계산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간략하게 표피철근을 무시하고 설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.
[관련 예제]
Q.
solve)
오늘은 표피철근에 대해서 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. 보의 깊이가 900mm를 초과하는 깊은 보에 대해서는 표피철근을 배치해야하며 배치간격은 인장철근의 중심간격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합니다. 또한 사용해야하는 철근의 지름은 규정되어 있지 않습니다. 해당 내용을 잘 기억하시고 설계에서 휨균열을 제어하기 위한 표피철근을 적절히 적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. 또한, 휨설계 시 표피철근 또한 인장저항요소로 포함시켜서 설계할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. 오늘도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. 😊
'콘크리트' 카테고리의 다른 글
횡방향 철근(후프근)으로 구속된 압축부재의 횡구속 효과(KDS 14 20 20) (0) | 2024.08.13 |
---|---|
모멘트 재분배 : 연속 휨부재는 모멘트가 재분배가 제한적으로 가능하다. (0) | 2024.08.03 |
콘크리트 부재의 휨 설계 : 압축응력의 분포와 콘크리트 변형률 사이의 관계(포물선-직선, 등가직사각형 압축응력블록) (0) | 2024.07.27 |
휨 부재의 곡률연성도 : 비탄성 거동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 (0) | 2024.07.24 |
콘크리트 부재의 처짐 : 순간처짐과 장기처짐 (0) | 2024.07.24 |